故 박지선 님 발인 "지선아~ 잘 가. 멋쟁이 희극인 잊지 않을게"
고(故) 박지선 님과 어머님의 발인이 어제 5일(목요일) 오전에 서울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서 있었네요.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라고 합니다.
박미선, 신봉선, 박성광, 허경환, 김지호, 김기리, 김성원, 이상민, 이상호, 이승윤 등 평소에 그녀를 아끼던 동료 분들이 마지막까지 함께 하며,
송은이, 박성광, 신보라 님은 추모글을 올렸습니다.
"우리에게 좋은 마음 한가득 선물로 주었던 우리 지선이를 오래오래 기억해 주세요. 지선이에게 위로 받았던 모든 순간들을 오래오래 기억해 주세요" - 송은이 -
"나의 동기이자 개그 콤비이자 늘 한세트였던 지선아, 내일이면 정말 지선이와 마지막 인사하는 날이네. 누구보다 널 많이 지켜봤음에도 다 알지 못하고 다 느껴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고 지금 이 상황이 비통하고 한없이 마음이 무너져내린다" - 박성광 -
"뭘 그렇게 따뜻했던 기억들만 남겨가지구 사람 마음을 이렇게 시리게 해요. 많이 보고 싶어요 선배님. 항상 고마웠어요. 잊지 않을게요. 사랑해요. 늘 안아주고 싶던 사람, 먼저 안아주던 사람 멋쟁이 희극인 박지선" - 신보라 -
84년 생 동기라 평소에 스크린에서 만나도 친구처럼 친근하게 다가왔었는데,
이렇게 떠나고 나니 너무 마음이 허전하고 슬프네요ㅜㅜ
그리운 마음에 고인의 트위터 [멋쟁이희극인 박지선]을 기웃기웃거리고 있어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엄마는 해결사"
그렇게 씩씩하게 버텨온 故 박지선 님을 생각하며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남몰래 싸워온 햇빛 알레르기,
아토피 피부병이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정말 뭐라고 위로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이제 좋은 곳에서 모든 아픔과 고통을 내려놓고 편히 쉬시길ㅜㅜ
1984년 11월 3일 생인데,
생일을 하루 앞두고ㅜ 너무너무 아쉽지만
마음을 추스르며
84년 동기로서 이렇게나마 작별의 인사를 남깁니다.
"지선아~ 잘 가. 멋쟁이 희극인 잊지 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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