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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story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1화 명대사 모음, ost

by blooming_J 2022. 5. 11.

출처 jtbc 홈페이지

1화

미정 : 당신과 함께 여기 앉아서 일한다고 생각하면 이런 거지같은 일도 아름다운 일이 돼요.

견딜만한 일이 돼요

연기하는거예요 사랑받는 여자인 척 

부족한게 하나도 없는 여자인 척

난 지금 누군가를 사랑하고 누군가의 지지를 받고 

그래서 편안한 상태라고 상상하고 싶어요

'난 벌써 당신과행복한 그 시간을 살고 있다'

그렇게 생각하고 싶어요.

당신 없이 있던 시간에 지치고 힘들었던 것보단

당신을 생각하면서 힘을 냈다는게 더 기특하지 않나요?

 

미정 :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아무도 날 좋아하지 않고

긴긴 시간 이렇게 보내다간 말라 죽을 거 같아서 

당신을 생각해 낸 거예요

언젠가는 만나게 될 당신

적어도 당신한테 난 그렇게 평범하지만은 않겠죠

누군지도 모르는 당신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만나지지도 않는 당신

당신...누구일까요.

 

기정 : 팔자가 뭐냐 심보래

그럼 심보가 뭐냐? 내가 심보가 잠깐 아주 잠깐 좋을 때도 있어 월급들어왔을때 딱 하루

어, 그땐 나도 응, 내가 좀 괜찮아

돈 있으면 심보는 좋아져

사랑하면 착해진다는 말 그거 괜히 있는 말 아니거든

돈이든 남자든, 하

뭐라도 있으면 심보는 자동으로 좋아져

근데 내가 

돈이 있니 남자가 있니?

아무것도 없는데 내가 어디서 힘이 솟니?

어떻게 심보가 좋을 수가 있냐고

 

 

기정 : 난 조선시대가 맞았어.

'오늘부터 이 사람이 네 짝이다' 그러면

'예, 열렬히 사랑하겠습니다' 그러고 그냥 살아도 잘 살았을 거 같아.

사람 골고 선택하는 이 시대가 난 더 버거워

....

귀뚜라미가 울땐 24도래 

안단다, 자기들도 조금 있으면 겨울이 온다는 거를 

그래서 저렇게 간절히 구애 중인 거란다.

겨울을 혼자 나지 않으려고

하물며 이런 미물도 사랑을 하는데 어? 인간이 

인간이 당연한 거 아니니?

야 미물도 알아 짝 없이 혼자 겨울나는게 어떤건지 

쟤도 저렇게 구슬프게 우는데, 어?

겨울이 온다고 춥다고 혼자두지 말아 달라고 저렇게 우는데 

우리도 하자

....

야 하자! 하자고

난 할래

할 거야, 아무나 사랑할 거야 난, 

....

진짜 아무나

왜 아무나 사랑 못해?

여태 가리고 가려서 이 모양 이꼴이니?

고르고 고르다가 똥 고른다고 똥도 못 골라 보고 

아무나 사랑해도 돼

아무나 사랑할거야 

 

 

출처 : jtbc 홈페이지

1화 마지막 앤딩 장면은 ost와 화면이 너무 이쁘게 잘 찍혔어요.

마음에 와 닿는 대사들이 나오는 드라마.

기정과 미정을 통해서 저의 20대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요.

https://youtu.be/gLs_fgfS1G0

 

앤딩장면에 나오는 ost 첨부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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